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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3th International e-Mobility Expo 제주 신화월드 & 신화·역사공원 일원 2026.03.24(화) ~ 03.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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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드론교육연구회·국제e-모빌리티엑스포·제주대 지식재산교육센터 업무협약 체결


    ‘탄소 없는 제주 2035’ 비전과 창의적인 미래 핵심 산업 육성 위한 혁신적 협력 시작


    제주드론교육연구회·국제e-모빌리티엑스포·제주대 지식재산교육센터 업무협약 체결


    제주드론교육연구회(회장 아라중 교장 고성무)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조직위원장 제주대 교수 김대환), 지식재산교육센터(단장 제주대 교수 김인중)는 2026년 2월 23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에서 제주드론교육연구회와 제주대학교가 각각 미래 산업 혁신과 교육의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협약은 제주가 탄소 없는 친환경 스마트섬으로 거듭나는 ‘제주 2035’ 비전 실현과 전 국민적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중대한 초석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드론 산업의 핵심인 창의 아이디어 부스, 로봇 부스, AI 코딩 부스 등 다양한 첨단 프로그램을 전국드론레이싱대회와 연계해 공동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초·중·고 교육기관 간 활발한 소통과 교육 협력이 촉진되며, 학생과 일반 시민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제주드론교육연구회·국제e-모빌리티엑스포·제주대 지식재산교육센터 업무협약 체결


    고성무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 미래 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우리는 AI, 로봇, 드론 분야에서 제주가 국내외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 현장 모두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 없는 섬’이라는 환경적 과제와 미래 산업 육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e-모빌리티의 일원으로 드론을 더욱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과 교육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제주드론교육연구회·국제e-모빌리티엑스포·제주대 지식재산교육센터 업무협약 체결

    이번 MOU는 제주가 첨단기술과 친환경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혁신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드론교육연구회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제주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의 굳건한 협력이 지역사회와 전 국민에게 미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의회에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조직위원장 제주대 교수 김대환), 지식재산교육센터(단장 제주대 교수 김인중), 고성무드론연구회 회장(아라중 교장), 이광수 부회장(한림공고 교사), 양영수 사무국장(서귀포중학교 교사)김한 재무(세화초 교사), 서영삼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제주드론교육연구회·국제e-모빌리티엑스포·제주대 지식재산교육센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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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드론교육연구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제주대 MOU 체결



    제주드론교육연구회(회장 고성무 아라중 교장)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조직위원장 김대환), 제주대 지식재산교육센터(단장 김인중 교수)와 미래 산업 혁신 및 교육 융합 MOU를 맺었다.

    지난 23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탄소 없는 친환경 스마트섬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주 2035’ 비전을 실현,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드론 산업 핵심인 창의 아이디어 부스, 로봇 부스, AI 코딩 부스 등 다양한 첨단 프로그램을 전국드론레이싱대회와 연계해 공동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초·중·고 교육기관 간 활발한 소통과 교육 협력을 촉진하고 학생과 일반 시민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제주가 첨단기술과 친환경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혁신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무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 미래 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국내외 AI, 로봇, 드론 분야에서 제주가 앞장설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 현장 모두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소 없는 섬이라는 환경적 과제와 미래 산업 육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e-모빌리티 일원으로 드론을 더욱 집중적으로 연구,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과 교육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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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채꽃 활짝 핀 3월 제주에서 기술·체험·휴식 결합한 신개념 연수 즐겨보세요”


    '제주 e모빌리티 엑스포 워크샵 챌린지' 이달 27일까지 참가기업 모집

    e모빌리티 엑스포 연계 워스숍 홍보 이미지
    e모빌리티 엑스포 연계 워스숍 홍보 이미지

    오는 3월 제주 하늘을 가로지르는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단순한 전시가 아닌 '직접 보고, 듣고, 움직이는' 경험을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와 연계한 기업 대상 워크숍으로 제주에서 진행한다.

    '제주e모빌리티 엑스포 워크샵 챌린지'가 오는 3월 제주 전역을 무대로 개최한다. 참가 기업 모집은 이달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크리비즈가 주관한다.

    지난 1월 CES를 통해 확인된 글로벌 e모빌리티 기술 흐름을 국내 산업 현장과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워크숍의 차별점은 '현장 밀착형 체험'이다. 드론, UAM, 자율주행 등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유튜버가 도슨트로 동행한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산업 동향과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까지 짚어주는 해설이 더해져 참가 기업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행사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2박 3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 신화관을 비롯해 제주 전역의 산업·문화 거점이 프로그램 활동 장소다.

    전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이동형 워크숍으로 구성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참가 규모는 일반 기업 임직원 약 300명으로, 약 15개 기업이 팀 단위(20~40명)로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 단위로 움직이는 만큼 프로그램 역시 팀워크와 조직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주항공박물관 탐방과 드론 경진대회 등 체험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기술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조작하고 경쟁하며 경험하는 콘텐츠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소노캄 제주, 마레보비치호텔 등 지정 숙소 이용 시 1인당 10만~20만원 상당의 숙박 지원금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연수와 재충전을 동시에 추진할 기회다.

    운영 지원 역시 '원스톱' 방식으로 제공된다. 항공과 숙박 예약은 물론 프로그램 기획, 단체 기념품 제작까지 일괄 지원한다.

    사전 상담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행사 기간에는 현지 운영 지원 인력이 투입돼 기업의 준비 부담을 최소화한다.

    기술 트렌드를 읽고, 조직 동력을 끌어올리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제주e모빌리티 엑스포 워크샵 챌린지'는 제주라는 공간을 활용해 산업과 조직,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기업 워크숍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 263

    [인터뷰]모든 수송체 e모빌리티화 돼야...〈5〉 박종배 대한전기학회장


    박종배 대한전기학회 차기 학회장

    박종배 대한전기학회 차기 학회장

    -공동조직위원장으로써 이번 엑스포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혁신 요소는.

    △2035 NDC에서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2018년 대비 60.2∼62.8%까지 감축해야 한다. 이는 전환부문 다음으로 높은 감축 목표치를 가지고 있는 부문이다. 수송 부문에서 이러한 대규모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수송체 e모빌리티화가 급속도로 진행돼야 함을 의미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이동체의 e모빌리티화에 대한 기술 동향과 우리의 기술 개발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엑스포에서 기대하는 해외 기업 또는 기술 트랙이 있다면 어떤 것이며, 국내 기업이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

    △AI와 마찬가지로 e모빌리티도 미국과 중국의 양대 강국이 주도하고 있다. 두 대국의 적극 참여와 더불어 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적극 참여도 필요하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선박, 비행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국 및 중국 등 선도국 참여를 희망한다.

    -국내 자동차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e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시급히 강화해야 할 역량은 무엇인가.

    △우리 자동차 기업의 전향적인 e모빌리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뿐만아니라 V2G 등 전력망과 연계 기술도 주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주춤거리다가는 경쟁에서 뒤질 수 있다.

    -이번 엑스포가 제시한 '탄소중립·지속가능성·디지털 전환' 3대 키워드는 국가 산업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민간 산업계가 이 부분에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전기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배터리, 모터, 충전설비, 전력망 연계 등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동시에 성장해야 한다. 따라서 엑스포에서는 e모빌리티 관련 제반 업체들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 단순히, 전기차 모터쇼를 벗어날 수 있도록 관련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참여, 정부 지원이 요구된다.

    -탄소중립 측면에서 봤을 때 e모빌리티 및 자동차업계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는.

    △전기화와 수소화다. 다음으로 내연기관 연비 향상 등이 추진돼야 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전기화에 대한 전향적인 추진이다. 수소의 경우 전기보다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최우선 전기화의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자율주행이나 모빌리티 플랫폼 같은 소프트웨어·데이터서비스 분야 중요성이 커지는데, 자동차업체가 이 부문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전기차 등 e모빌리티 산업을 AI 산업의 최종 버전 가운데 하나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즉, AI 에이전트가 전기차라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전기차 등 e모빌리티 수송체 산업은 전통적으로 잘 알려진 자동차회사가 주도해 왔지만 앞으로는 양상이 상당히 변화할 수 있다.

    미국의 테슬라, 중국의 신흥 전기차 블랜드는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와는 거리가 있다. 지금은 주춤했지만, 애플 등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것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가 미래에도 현재와 같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전장 등 하드웨어 공급망은 물론 이와 동일한 가중치로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베이스 역량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혹은 이러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가진 국내 회사와 적극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전략은 무엇인가.

    △완성차가 자체적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확보하기보다는 유력 국내외 관련 기업들과 적극 연대가 필요하다. 자동차 업체 혼자 관련 산업 전체를 확보하기보다 타 기업과 연대 협력의 전략으로 나아가야 한다. 또 우리나라는 e모빌리티와 전력망 핵심 산업인 배터리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배터리 주요 기업들이 리튬인산철(LFP)에서 국제 경쟁력 확보는 물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어렵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며, 완성차 업체도 이들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가 국내 산업계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나 제언이 있다면.

    △국내 산업계의 육성에 초점을 두되, 개방성을 견지해야 한다. 플랫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누구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이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연구계, 학계, 미래 세대 등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미래 세대들에게 e모빌리티 산업과 문화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교육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 따라서 기후부나 산업부뿐만 아니라, 과기부, 교육부 등 범부처 차원에서 이번 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 262

    [인터뷰]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은 '모빌리티' 〈4〉 길홍근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상임위원장


    길홍근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상임위원장
    길홍근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상임위원장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분야가 바로 '모빌리티' 입니다. 미래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가 됐습니다.”

    길홍근 국네 e모빌리티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한국전기선박협의회 상임위원장)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 현안이 됐다고 강조했다.

    e모빌리티는 전기차를 넘어 UAM(도심항공교통)과 친환경선박으로, 그리고 전기선박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모든 이동수단이 전기화, 전동화, 자율화, 커넥티비티, 메타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는 e모빌리티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라며 “모빌리티 산업·기술·정책의 전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하고,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과 전략, 기술과 정책을 연결하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자동차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e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우위 확보 방안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기반(SDV 전환) 기술경쟁력, 배터리·전동화, 서비스·플랫폼 사업,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는 단순 기술 개발이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산업 구조 전환과 글로벌 시장 전략에 맞춘 종합적 역량 구축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특히 소프트웨어·데이터 중심 기술 경쟁력은 미래자동차의 핵심이다. 자동차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차량-인프라 통신(V2X) 등 디지털 플랫폼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전고체 배터리·BMS·충전 인프라 기술 고도화도 필수다. 이외에도 배터리, 소재, ICT 기업간 전략적 연합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 그리고 기술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탄소중립 측면에서 봤을 때 e모빌리티 및 자동차업계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는.

    △우선 전동화 전환의 속도 제고가 필요하다. 내연기관 중심 구조에서 신속히 벗어나 전기·수소 기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물류·운송을 포함한 모빌리티 전 분야의 효율화를 통해 모빌리티 전체의 저탄소화를 달성해야 한다.

    배터리 생애주기(LCA) 탄소관리 강화도 필요하다. 생산-운행-회수-재활용 전 과정에서 탄소를 최소화하는 체계를 산업계가 주도적으로 확립해야 한다. 이는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며, 순환경제 체계 구축의 핵심 또한 배터리다.

    마지막으로 충전·에너지 인프라의 친환경 고도화다. 재생에너지 기반 충전, 양방향 충전(V2G) 및 에너지 효율 시스템 구축을 포함하는 전력·충전 인프라의 탈탄소화가 필수다. 충전 인프라가 친환경적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전동화의 효과도 제한된다.

    -소프트웨어·데이터서비스 분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업체가 이 부문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제조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이다. 미래 경쟁력은 차량의 기계적 성능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역량이 좌우하게 될 것이다.

    차량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보고, 업데이트·서비스·보안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갖춰야 한다. 또 MaaS(Mobility as a Service), 차량 데이터 활용 서비스, 구독형·온디맨드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새로운 시장 창출이 필수다.

    동시에 고성능 센서, 초저지연 통신, 정밀지도, 데이터센터 등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반을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

    결국 자동차 기업은 단순한 '차량 제조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반의 모빌리티 운영·서비스 기업으로 재정의될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전략은 무엇인가.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일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배터리-소재-ICT 간 수직·수평 협업 강화가 필수다. 완성차, 배터리, 소재, 반도체, 통신 기업이 하나의 전략적 생태계를 구축해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자율주행,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반도체 등 미래 핵심기술을 공동 연구·공동 실증하는 R&D 얼라이언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도 적극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국제협력과 표준화 활동을 통해 우리 기업이 새로운 시장 규칙을 만드는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가 국내 산업계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려면.

    △첫째, 산·학·연·관·지자체·국제기구가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산업계를 넘어 정책·연구·국제협력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며, 전략 기술 분야별 전문 트랙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둘째, 국제 인증·표준·규제 논의의 허브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 정책과 산업을 연결하는 '문제 해결형 테이블'을 마련해 기술표준 선도, 규제 문제해결, 글로벌 인증체계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셋째, 단순 전시회에서 벗어난 연중 운영형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행사 기간 외에도 기업·연구기관·정부·국제기구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실증·사업화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상시 플랫폼이 마련될 때, 엑스포는 진정한 글로벌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결국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기술·정책·산업 협력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야 한다.

    -제4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를 소개한다면.

    △친환경·전기선박 산업은 해양 분야의 신산업으로, 새로운 글로벌 시장과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다. 2032년에는 약 1720억달러(약 253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전기선박 산업은 조선산업과 전기 배터리 산업, 스마트 그리드와 충전 인프라, 폐배터리 재생까지 아우르는 융복합산업이다. 어느 한 분야의 노력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산업 간·기업 간 협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문제해결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에도 산업을 넘나드는 통섭적 문제해결, 융복합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산·학·연·관 플랫폼이 필요하다.

    국제전기선박 엑스포의 역할이 여기에 있다. 국제전기선박엑스포는 해양 신산업인 전기선박 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일으키기 위해 산·학·연·관의 종합적인 문제해결 플랫폼을 지향한다.

    제4회 국제전기선박 엑스포가 친환경전기선박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기술 그리고 기술표준과 정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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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산업 생태계 간 협력 모델 만들어야... 〈3〉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e모빌리티에 대한 '규제 혁신'과 '산업 생태계 간 협력 모델'입니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 변호사는 오랜 기간 모빌리티 등 규제 산업 법률 자문을 수행해왔다. 그는 이를 토대로 볼때 기술 혁신만큼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법률적·제도적 기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신기술 분야에서는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기술과 제도가 함께 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샌드박스 확대, 네거티브 규제 방식 도입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검증될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국내 기업에 이번 엑스포는 어떤 기회로 작용하나.

    △유럽과 북미 선진 모빌리티 기업들 참여가 예상된다. 이들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기술 혁신과 제도 정착을 동시에 이뤄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이 사회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규제 당국, 소비자, 산업계가 협력해 왔는지에 대한 노하우는 우리에게도 시사점을 줄 것이다.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해외 기업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규제 준수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보다 실효적이고 안전한 규제를 마련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R&D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자동차 기업이 시급히 강화해야 할 역량은.

    △현재 국내 자동차 기업은 전기차 및 e모빌리티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통적 기술력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는 새로운 역량 확보가 필수다.

    첫째,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이다. EU의 사이버보안법(UNECE R155), 미국의 NHTSA 자율주행 가이드라인, 중국의 데이터안전법 등 각국의 규제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사후적 기술 준수를 넘어, 규제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둘째,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고방식 전환'이다.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는 기술 역량을 넘어, 기업 문화와 조직 구조, 인재 구성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한다.

    셋째, '지속가능성 입증 역량'이다. 탄소배출 추적, ESG 공시, 배터리 재활용 등 환경 규제가 글로벌 시장 진입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는 얼마나 친환경적인지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만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엑스포는 국가 산업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민간 산업계가 이 부분에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정부가 큰 틀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면, 산업계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개발하고 검증해야 한다. 민간 기업들이야말로 현장에서 실제로 기술을 적용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가장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아낸 경험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산업계가 실질적이고 검증 가능한 탄소 감축 방법론을 개발하고, 이를 공급망 전체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배터리 단위의 전주기 이력관리 및 순환이용과 관련해 구체적 제도와 시스템 구축을 예고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배터리부터 완성차에 이르는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입증하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한다면, 이는 국제 사회에서 우리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아울러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도 민간이 담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중장기적으로 모빌리티 생태계가 '이동수단' 중심에서 '서비스·플랫폼·생태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대한 업계 대응 방안은.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방형 플랫폼' 전략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체계 구축' 역량이 핵심이다.

    전통적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 판매로 수익을 창출했지만, 앞으로는 차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차량 공유부터 자율 주차, 차내에서 즐기는 각종 콘텐츠까지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 생태계를 조성하고, 구독 기반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하며,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이 요구된다.

    법률적 측면에서는 플랫폼 운영자로서 책임 범위, 서비스 제공자들과의 공정한 거래 관계, 개인정보와 데이터의 적법한 활용 등 새로운 규제 환경에 대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가 국내 산업계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우선 '법률·규제 트랙'을 강화하기를 바란다. 기술과 제품 전시뿐 아니라 각국의 규제 동향, 인증 절차, 법적 쟁점 등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전문 세션을 확대한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참가 기업들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고 최적의 파트너를 연결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후속 관리 체계' 구축도 중요하다. 엑스포에서 시작된 논의와 협력이 실제 계약이나 협업으로 이어도록, 행사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후속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였으면 한다. 한국을 아시아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동남아·중동 등 신흥시장 모빌리티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치하고 한국 기업들의 해당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를 바란다.

  • 260

    [인터뷰]국가와 기업이 만나는 교차점 만들겠다... 〈2〉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회장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회장.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회장.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모빌리티 생태계 전체의 구조적 전환을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 구현을 혁신의 방향으로 잡고 있다. 전기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친환경 선박, 자율주행, 배터리 재활용 등 각 기술이 독립된 영역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정신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엑스포 전시 구성과 포럼,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융합'과 '연계'라는 키워드 아래 재설계했다.

    박종범 공동조직위원장(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회장)은 “월드옥타 회장으로서 전세계 154개 지회를 통해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직접 운영해온 경험 그리고 영산그룹을 이끌며 물류, 무역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흐름을 관리해온 실전 경험이 있다”며 “이번 엑스포가 기술과 산업, 정책과 시장, 국가와 기업이 만나는 교차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주목할 해외 기업 또는 기술 트랙이 있다면.

    △엑스포에서 특히 주목하는 해외 기술 트랙은 전기차 배터리의 순환 생태계와 UAM 분야다. 유럽과 북미 기업들이 선도하는 배터리 재사용·재제조 기술 그리고 자율비행 기반의 UAM 플랫폼은 향후 글로벌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이 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부품 또는 시스템의 수입 대상이 아니라, 국내 기업과 기술 제휴와 공동 R&D를 통해 신시장 진입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전략 자산이다. 국내 중소기업이 이 같은 해외 기술과 만날 수 있도록 B2B 상담회, 기술 매칭 세션, 포럼 내 기술공유 라운드테이블 등 실질적인 접점을 다각도로 마련했다.

    이번 엑스포가 국내 기업의 '기술 수용 능력'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동시에 확장시키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엑스포가 제시한 '탄소중립·지속가능성·디지털 전환' 3대 키워드는 국가 산업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민간 산업계가 이 부분에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민간 산업계가 기여할 수 있는 가장 본질적 역할은 '기술과 시장의 간극을 메우는 실행력'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정책과 제도를 설계한다면, 기업은 그 틀 안에서 실제 시장에 작동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주체다.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 디지털 전환은 모두 규범적 목표인 동시에 산업의 생존 전략이며 이를 민간이 선도하려면 두 가지 접근이 병행돼야 한다.

    첫째는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혁신, 둘째는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 개편이다.

    지금이야말로 민간이 환경과 산업의 균형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결정적 시기며, 그 출발점이 바로 국제 협력과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이번 엑스포가 그 역할을 수행하는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

    -탄소중립 측면에서 봤을 때 e모빌리티 및 자동차업계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는.

    △ '전 주기적 탈탄소 전략'의 수립과 실행이다. 지금까지는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 즉 주행단계에만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제는 원자재 조달, 부품 생산, 조립, 운송, 충전, 폐기 및 재활용에 이르는 전체 생애주기에서 탄소저감이 요구되고 있습다.

    특히 세 가지 축이 시급합니다. 첫째, 배터리 제조와 원재료 채굴 단계에서 친환경 공급망 구축.둘째, 충전 인프라의 전력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그린에너지 연계. 셋째,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체계 고도화를 통한 자원순환형 구조 확립이다.

    이러한 과제는 단일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범위기 때문에, 산업 간 협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이 필수다.

    -소프트웨어·데이터서비스 분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자동차업체가 이 부문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이제 자동차 산업은 기계산업이 아니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모빌리티 플랫폼은 모두 데이터 기반의 통합 서비스 생태계를 요구하며, 자동차 자체보다도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연계성이 핵심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업체가 이 부문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세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 첫째, 조직 내부의 SW·AI 전문역량을 과감히 내재화해야 한다.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구조를 넘어서기 위해선 R&D 인력과 데이터 기반의 경영 프로세스를 재편해야 한다.

    둘째, IT기업과 전략적 협업이 필수다. 차량 운용체계(OS), 데이터 보안, 클라우드 기반 차량 서비스 등은 기존 제조기업이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렵기에, 융합 파트너십이 요구된다.

    셋째, '차량 판매' 중심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자'로의 정체성 전환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 기능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 전체의 재정의다.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전략은 무엇인가.

    △글로벌 시장은 이제 '고립된 기술력'보다 '연결된 생태계'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완성차와 배터리 기업 간의 전략적 제휴, JV 설립, 기술 공유는 단순한 동맹을 넘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가치사슬 통합 전략이다.

    세 가지 협력 전략이 중요하다고 본다. 첫째, 핵심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과의 국내 연대 강화다.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 수직적 협업은 글로벌 협력 이전에 내부 경쟁력을 다지는 기반이 된다.

    둘째, 해외 전략거점과의 다자간 제휴다. 단순한 수출을 넘어서, 현지 생산·R&D·서비스 거점을 공동 구축하고, 배터리 리사이클링이나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의 동반 진출이 요구된다.

    셋째, 협회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이다. 월드옥타와 같은 민간 글로벌 조직을 활용하면, 기술 파트너 발굴, 시장 진입, 제도·문화 장벽 해소 등 정부가 미처 대응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실질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엑스포가 국내 산업계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진정한 글로벌 산업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 전시'에서 '사업 연계 생태계'로의 확장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B2B·B2G 연계 성과를 구조화하는 후속지원 체계가 필요하다. 엑스포 기간 중 맺어진 MOU나 상담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 계약과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간지원기관, 투자연계, 공동 실증프로그램 등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이 필요하다.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선도기업 간 기술 비대칭 해소를 위한 공동 R&D 플랫폼화가 요구된다.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 산업별·기술별 협업 트랙을 사전에 설계하고 연동하는 구조적 매칭 시스템이 갖춰질 때 엑스포의 '플랫폼' 기능이 강화된다.

    정책과 산업, 학계, 도시 간 글로벌 협의체 성격을 강화해야 한다. 단순히 기업만 모이는 자리를 넘어, 모빌리티 생태계를 좌우하는 법제·표준·인증·에너지·도시계획 담당 기관과 연계를 통해 전방위적 논의와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 

  • 259

    [인터뷰]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생태계 장악해야... 〈1〉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국내 자동차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EV) 및 e모빌리티 시장에서 '추격자'를 넘어 '시장 지배자'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역량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생태계 장악력'과 '원가 경쟁력의 구조적 혁신'입니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글로벌 전기차·e모빌리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국내 자동차 기업이 갖춰야 할 역량을 이렇게 요약했다. 동시에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중국 기업들이 '압도적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은 샌드위치 위기론을 넘어설 수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오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 13회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를 앞두고 성공적 행사를 위한 공동조직위원장 릴레이 인터뷰를 5회에 걸쳐 게재한다.

    -자동차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e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 보나.

    △기존 원가 절감 방식으로 중국 기업(BYD 등)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제조 방식과 공급망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 고성능 NCM(삼원계) 배터리에만 의존하지 말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양산 능력을 확보해 중저가 시장 방어력을 높여야 한다. 흑연 등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해 지정학적 리스크(미국 IRA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레벨 2~2.5 수준에 머물러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레벨 3+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상용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AI'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복잡한 한국의 도심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기술 신뢰도(Trust) 면에서 글로벌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해야 한다.

    -탄소중립 측면에서 봤을 때 e모빌리티 및 자동차업계가 추진해야 할 우선과제는.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해 e모빌리티 및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과제는 단순히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것'을 넘어선 구조적인 대전환을 의미한다.

    이제는 차량의 주행 단계뿐만 아니라,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 평가(LCA: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 탄소를 줄여야 한다.

    전기차 시대로 전환되면서 완성차 업체의 직접 배출(Scope 1, 2)보다 부품 소재 생산 과정에서의 간접 배출(Scope 3)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차체 주재료인 철강과 알루미늄을 그린 스틸(수소 환원 제철 등) 및 저탄소 알루미늄으로 대체해야 한다. 또 내장재에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재활용 소재 적용 비율을 높여야 한다. 수천개 부품 협력사가 재생에너지(RE100)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공급망 전체의 탄소 배출 데이터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전기차 탄소 배출 약 30~40%는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배터리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을 폐배터리에서 추출해 신규 배터리 제조에 투입하는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자원 안보와도 직결된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 장치'로 바라봐야 한다. 전력망의 탈탄소화 없이는 전기차의 친환경성도 반감된다.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발전량이 많을 때 전기차에 충전하고, 전력이 부족할 때 다시 전력망으로 송전하는 양방향 충전 기술을 상용화해야 한다. 전력망 부하가 적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시간대에 자동으로 충전되도록 하는 지능형 충전 시스템 보급이 필요하다.

    -자율주행이나 모빌리티 플랫폼 같은 소프트웨어·데이터서비스 분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나.

    △국내 자동차 기업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추격하는 단계다. 단순히 차에 운용체계(OS)를 탑재하는 것을 넘어 '움직이는 스마트폰'처럼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 차량의 주행, 인포테인먼트, 안전 기능을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고도화된 통합 OS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또 차량에서 수집된 방대한 주행 및 사용자 데이터를 단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가공해 보험, 광고, 개인화 서비스 등 새로운 고수익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전기차를 단순히 '탈것'으로 보지 않고, 전력망의 일부로 활용하는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이 필요해 보인다. 전기차 배터리에 남은 전력을 전력망에 되파는 V2G 기술을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시켜, 고객에게 전기차로 돈을 버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충전소를 단순한 주유소가 아닌 쇼핑·휴식·문화가 결합된 복합 스테이션으로 브랜딩해 테슬라의 슈퍼차저 생태계에 대응해야 한다.

    지금은 '잘 만든 전기차'를 파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돈을 버는 구조를 누가 먼저 완성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전략은 무엇인가.

    △국내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이 거대한 내수사장을 갖고 있는 중국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과 개별적으로 경쟁하는 것은 버거운 일이다. 트럼프 정부의 대 중국 관세정책은 국내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회를 활용해 소재, 부품 장비 차원에서 협력을 해야 한다. 흑연 등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소재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대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국내 기업들이 공동 펀드를 조성해서 해외 공급망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공동구매가 가능한 국내 소재, 부품, 장비업체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국내 완성차 및 배터리 관련 소재, 부품, 장비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협력을 할 수 있다.

  • 258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 “CES가 보여준 미래, 제주에서 기업 전략과 교육 워크숍으로 확장”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도슨트 워크숍 챌린지 주관 운영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

    최근 성황리에 폐막된 2026년 라스베이거스 CES가 e모빌리티의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제시한 가운데, 이러한 흐름을 '현실 적용과 산업 확산' 관점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오는 3월 제주에서 개최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에 맞춰 'e모빌리티 도슨트 워크숍 챌린지'를 올해 첫 론칭한다. 이 챌린지는 참가기업별 여건에 따라 2박 3일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전시되는 기술 트렌드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생활 현장에서 활용 사례를 체험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도슨트 워크숍 챌린지를 주관 운영하는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에게 이번 도슨트 위크숍 챌린지 의미와 베경, 특이점, 구성 및 효과 등에 대해 물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도슨트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오는 3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이 분야에서 국내 최대의 글로벌 엑스포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올해는 글로벌 트렌드를 현실 산업과 실증 사례로 풀어낼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고 판단했다. 이를 단순 참관이 아닌 기업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해보자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도슨트 투어 기반 워크숍을 기획하게 됐다.

    -'도슨트 투어 기반 워크숍'이라는 방식이 기존 전시 참관과는 어떻게 다른가.

    △기존 전시 참관은 정보가 많지만, 무엇을 봐야 하는지 정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e모빌리티 산업을 잘 이해하는 전문 도슨트가 전시를 구조적으로 해설하면서, 전기차·배터리·충전 인프라·AI·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핵심 흐름을 기업 전략 관점에서 연결해 준다. 즉 “무엇이 신기한가”가 아니라 “이 기술이 우리 산업과 조직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초점을 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런 취지를 잘 살리기 위해 이번에 섭외한 전문 도슨트는 유튜브 등에서 1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섭외했다.

    -CES에서 보였던 글로벌 트렌드는 이번 제주 엑스포에서 어떻게 확장된다고 보는가.

    △CES가 기술의 '방향'을 보여준다면, 제주 e모빌리티 엑스포는 그 기술이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여준다. 제주라는 공간은 관광, 물류, 에너지, 공공 서비스 등 e모빌리티가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생활형 테스트베드다. 이번 엑스포는 CES에서 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라이트 모빌리티, 에너지 연계 기술들이 산업과 일상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가장 현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이 워크숍 프로그램은 어떤 기업들에 적합하나.

    △e모빌리티 관련 기업뿐 아니라신사업·전략·R&D·HR 부서에서 미래 산업 트렌드를 조직 차원에서 학습하려는 기업에 적합하다. 단순 교육이 아니라 조직 리프레시와 팀 빌딩까지 함께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이를 위해 크리비즈는 제주도에서 할 수 있는 테크탐방, 문화체험, 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기업들의 실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담해 드리고 있다. '출장'이 아니라 전략 워크숍을 고민하는 기업들에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제주 워케이션과 결합한 점도 눈에 띈다. 이런 구성은 어떤 의미가 있나.

    △요즘 기업들은 교육과 휴식, 업무를 분리하기보다 하나의 경험으로 설계하려는 흐름이 강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엑스포 관람이라는 학습 요소에 제주 워케이션 숙소, 문화 체험, 자유 일정 등을 결합해 워크숍 참가자들이 집중과 재충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도슨트 워크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숙소를 제주 신화월드 호텔도 이용할 수 있으며, 디어먼데이와 제휴해 진행하는 소노캄 리조트 등 워케이션 숙소를 상담 예약하는 경우 선착순으로 100여명에 한하여 1인당 10만~20만 원 수준의 현금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MICE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프로그램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전시는 더 이상 '보는 행사'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전시는 교육, 전략, 조직 혁신으로 확장될 때 비로소 산업 플랫폼이 된다. 이번 도슨트 워크숍은 전시가 기업 활동과 직접 연결되는 하나의 모델이자, MICE 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실험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가 있다면.

    △기업들이 e모빌리티를 기술 트렌드가 아닌 경영과 조직의 언어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 제주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한 번 보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기업 전략과 인재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CES에서 시작된 글로벌 트렌드가 제주를 거쳐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MICE기업인 크리비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준다면.

    △저희 회사는 2011년에 설립된 15년차 MICE(컨벤션)& 기프트서비스 회사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이 주최하는 다양한 장르 기업행사를 기획에서부터 현장운영 그리고 기프트까지 토털 서비스하는 종합 전문 컨벤션 기획사(PCO)다.

    최근에는 ESG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기업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ESG 콘셉트를 가미하기 위해 관련 환경단체, 사회적기업들과 연계해 ESG 비즈니스를 발굴, 적용하기 위해 ESG지속가능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와 연계해 도슨트 워크숍 챌린지 프로그램을 고안하게 된 것도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비롯된 것이며, e모빌리티 엑스포의 미래비전과 오랫동안 함께 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

  • 257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 '2027 평양 전기차 엑스포' 추진



    한국 AI·배터리 기술 북한과 연결하는 ‘기술적 실크로드’ 로드맵
    3월 제주 엑스포서 ‘평양 엑스포 추진협의회’ 출범식 개최
    민간 주도 남북 협력, 한반도-중국-인도-UAE 잇는 전기차 벨트 구축

    지난 13일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7년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
    지난 13일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7년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한반도를 기점으로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는 ‘전기차 실크로드(EV Silk Road)’ 완성을 위한 남북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섰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2027년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3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핵심 비전인 '기술적 실크로드' 구축을 위한 민간 차원의 남북 협력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과거의 실크로드를 현대의 핵심 산업인 전기차와 배터리 공급망으로 재편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은 “제주에서 시작된 e-모빌리티의 혁신이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와 중동으로 뻗어나가야 한다”며 “2027년 평양 엑스포가 그 핵심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전기차 산업을 남북 경협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했으며, 황우현 서울과학기술대 특임교수는 평양 엑스포를 위한 단계별 실행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가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반값 EV 통합 AI 서비스’가 주목받았다. 이 서비스는 소유부터 폐차까지 전 과정(Lifecycle)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실크로드 거점 국가에 전파해 기술과 서비스 표준을 동시에 선점한다는 전략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은 단순한 물리적 연결을 넘어, 한국의 앞선 자율주행 AI(두뇌)와 고성능 NCM 배터리(심장) 기술을 실크로드 라인에 이식하는 ‘기술적 실크로드’ 전략이다. 오는 3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중국(선전시/BYD), 인도(구자라트주/TATA), UAE(아부다비·두바이 왕실) 등 브릭스(BRICS) 및 실크로드 주요국의 고위급 대표단을 초청해 제주를 '글로벌 협력의 출발점'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와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의 좌장 아래 이창운 전 한국교통연구원장, 이석구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장,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민간 주도의 국제 협력 기반 평양 엑스포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대환 회장은 “오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신화월드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 생태·신화·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서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단 및 글로벌 파트너 그리고 실크로드 파트너들과 함께 ‘제1회 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한라에서 백두까지 이어지는 모빌리티 혁신을 리딩하겠다”고 밝혔다.

     
  • 256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도슨트 워크숍 챌린지' 론칭


    3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연계...기업 워크숍 프로그램 선봬
    15일부터 2월 말까지 상담 접수...선착순 제주 워케이션 지원금(1인당 10~20만원) 혜택도
    모카(MOCAR) 등 100만 구독 유튜버 대표 및 KAIST 교수 등 전문 도슨트로 동참


    최근 성황리에 폐막된 2026년 라스베이거스 CES가 e모빌리티의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제시한 가운데, 이러한 흐름을 '현실 적용과 산업 확산' 관점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오는 3월 제주에서 개최된다. 이에 맞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국내 기업 및 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e모빌리티 도슨트 워크숍 챌린지”를 공식 론칭하고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섰다.

    참가 기업 모집은 15일부터 2월 말까지 진행되며, 참가기업별 여건에 따라 2박 3일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정해지며,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전시되는 기술 트렌드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생활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체험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다.

    단순 참관을 넘어, 전문 도슨트 투어를 통해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주요 전시와 콘퍼런스를 체계적으로 관람하며 전기차(EV), 라이트 모빌리티, 충전·에너지, 자율주행·AI, UAM 등 첨단 e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에 활약하게 될 전문 도슨트들은 과학과 모빌리티 분야에서 100만 이상 구독자를 갖고 있는 파워 유튜버들과 대학교수 등이 맡게 되며, 워크숍 참여기업들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실제로 제주도 e모빌리티 현장을 동행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전문 도슨트들의 면면을 보면 모빌리티 전문 유튜브 채널 '모카(MOCAR)' 김한용 대표,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 등이 참여하며, 이번 e모빌리티 엑스포 전시회 참여기업 소속의 전문가들도 도슨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봄철 기업 워크숍 수요와 제주 워케이션 트렌드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엑스포 도슨트 관람 일정 외에도 제주도의 자연·문화 자산을 활용한 문화 체험, 항공우주박물관 등 테크탐방, 팀 빌딩 프로그램, 휴식형 일정 등을 함께 운영할 수 있어, 학습과 재충전, 조직활성화 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게 설계할 수 있다.

    숙박은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 호텔 또는 제주 소노캄 리조트 등 워케이션 인증 숙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워케이션 인증 숙소를 선착순으로 상담 예약하는 임직원은 약 100여명에 한해 1인당 10만~20만원 수준의 지원금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기업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산업 워크숍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워크숍 챌린지에 관심 있는 기업들은 e모빌리티 워크숍 챌린지 운영사무국으로 연락해 전문가 상담을 통해 기업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과 견적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도슨트 워크숍 챌린지' 론칭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은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MICE 전문기업 크리비즈(대표 김수철)가 주관·운영을 맡아 진행하며 프로그램 기획은 물론, 항공, 숙박예약까지 일괄 서비스한다.

    김대환 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CES가 미래 기술의 방향을 보여줬다면, 제주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그 기술이 실제 산업과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은 e모빌리티 산업 이해는 물론, 기업의 전략·조직 혁신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오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신화월드 & 생태·신화·우주항공 박물관·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 500여 기업이 전시회와 콘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 로봇, UAM, 친환경 에너지 등 e모빌리티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로서 글로벌 산업 관계자와 국내 기업, 지자체, 일반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55

    전기차로 물꼬 트는 남북협력... 2027년 평양 전기차 엑스포 추진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3일 ‘2027년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nbsp;<br>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3일 ‘2027년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화)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2027년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3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를 통해, 민간 남북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열렸다. 세미나에는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 이창운 전 한국교통연구원장, 이석구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장,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모였다.

    세미나에 참여한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은 “제주에서 시작된 e-모빌리티의 혁신이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와 중동으로 뻗어나가야 한다”며 “2027년 평양 엑스포가 그 핵심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전기차 산업을 남북 경협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했으며, 황우현 서울과학기술대 특임교수는 평양 엑스포를 위한 단계별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덧붙여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가 추진하는 전기차 소유부터 폐차까지 전 과정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통합 솔루션을, 실크로드 거점 국가에 전파하자는 전략이 발표됐다. 나아가 자율주행 AI, NCM배터리 기술을 실크로드 라인에 이식하는 전략도 강조했다.
     
    김대환 회장은 “오는 3월 열리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서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단과 글로벌 파트너 그리고 실크로드 파트너들과 함께 ‘제1회 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한라에서 백두까지 이어지는 모빌리티 혁신을 리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중국(선전시·BYD), 인도(구자라트주·TATA), UAE(아부다비·두바이 왕실) 등 브릭스(BRICS)와 실크로드 주요국의 고위급 대표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 254

    한반도發 ‘전기차 실크로드’ 만들어진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 관련 세미나 개최
    ‘평양 전기차 엑스포 추진협의회’ 발족도 계획


    [미디어제주 = 김형훈 기자]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한반도를 기점으로 중국, 인도, UAE를 잇는 ‘전기차 실크로드’ 구축을 위한 남북 협력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조직위는 지난 13일 서울 법무법인 세종에서 ‘2027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오는 3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서 ’평양 엑스포 추진협의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핵심은 한국의 자율주행 AI와 고성능 NCM 배터리 기술을 실크로드 주요 국가에 확산하는 ’기술적 실크로드‘ 전략이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은 “제주에서 시작된 e-모빌리티 혁신이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와 중동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전기차 산업을 남북 경협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했으며, 황우현 서울과학기술대 특임교수는 평양 엑스포 단계별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가 추진하는 ’AI 기반 통합 EV 서비스‘를 실크로드 거점 국가에 확산해 기술 표준을 선점한다는 전략도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공동조직위원장),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 좌장 하에 이창운 전 한국교통연구원장, 이석구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장 등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오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중국(선전/BYD), 인도(구자라트/TATA), UAE(아부다비·두바이) 등 브릭스 및 실크로드 주요국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해 제주를 글로벌 협력의 출발점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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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 ‘2027 평양 엑스포’ 추진 시동 걸었다


    13일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7년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 추진 전문가 세미나'에서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뒷줄 왼쪽

    ▲13일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7년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 추진 전문가 세미나'에서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뒷줄 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027 평양 엑스포' 추진을 위한 첫 발을 뗐다.


    한반도를 기점으로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는 이른바 '전기차 실크로드' 완성을 위해 남북 협력의 물꼬를 트는 정책적 공론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3일 오후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2027년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 추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핵심 비전인 '기술적 실크로드' 구축을 위한 민간 차원의 남북 협력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세미나에서는 과거 실크로드를 현대의 핵심 산업인 전기차와 배터리 공급망으로 재편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은 “제주에서 시작된 e-모빌리티의 혁신이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와 중동으로 뻗어나가야 한다"며 “내년 평양 엑스포가 그 핵심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전기차 산업을 남북 경협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했다. 황우현 서울과학기술대 특임교수는 평양 엑스포를 위한 단계별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오는 3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서 중국(선전시·BYD), 인도(구자라트주·TATA), UAE(아부다비·두바이 왕실) 등 실크로드 주요국의 고위급 대표단을 초청해 제주를 '글로벌 협력의 출발점'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김대환 회장은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서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단 및 글로벌 파트너 그리고 실크로드 파트너들과 함께 '제1회 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한라에서 백두까지 이어지는 모빌리티 혁신을 리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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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에서 백두 그리고 세계로”...'전기차 실크로드' 완성할 남북 협력 서막 올랐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 '2027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 성료
    한국의 AI·배터리 기술과 북한의 협력 잇는 '기술적 실크로드' 로드맵 발표
    오는 3월 제13회 e모빌리티엑스포에서 '평양 엑스포 추진협의회' 공식 출범 예정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가 주최한  '2027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가 주최한 '2027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한반도를 기점으로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는 이른바 '전기차 실크로드(EV Silk Road)' 완성을 위해 남북 협력의 물꼬를 트는 정책적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2027년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오는 3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핵심 비전인 '기술적 실크로드' 구축을 위한 민간 차원의 남북 협력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과거의 실크로드를 현대의 핵심 산업인 전기차와 배터리 공급망으로 재편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은 “제주에서 시작된 e모빌리티 혁신이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와 중동으로 뻗어나가야 한다”며 “2027년 평양 엑스포가 그 핵심 연결고리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전기차 산업을 남북 경협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했으며, 황우현 서울과학기술대 특임교수는 평양 엑스포를 위한 단계별 실행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가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반값 EV 통합 AI 서비스' 소유부터 폐차까지 전 과정(Lifecycle)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통합 솔루션를 실크로드 거점 국가에 전파해 기술과 서비스 표준을 동시에 선점한다는 전략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번 세미나 핵심은 단순한 물리적 연결을 넘어, 한국의 앞선 자율주행 AI('두뇌')와 고성능 NCM 배터리('심장') 기술을 실크로드 라인에 이식하는 '기술적 실크로드' 전략이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이  '2027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이 '2027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전문가 세미나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오는 3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중국(선전시·BYD), 인도(구자라트주·TATA), UAE(아부다비·두바이 왕실) 등 브릭스(BRICS) 및 실크로드 주요국의 고위급 대표단을 초청해 제주를 '글로벌 협력의 출발점'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와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의 좌장 아래 이창운 전 한국교통연구원장, 이석구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장,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민간 주도의 국제 협력 기반 평양 엑스포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대환 회장은 “오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 생태·신화·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서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단 및 글로벌 파트너 그리고 실크로드 파트너들과 함께 '제1회 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한라에서 백두까지 이어지는 모빌리티 혁신을 리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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