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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전기차 ‘뉴 푸조 e-2008 SUV’ 출시
- 작성자IEVE
- 조회수711
- 등록일2020-07-29
- 번호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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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전기차 ‘뉴 푸조 e-2008 SUV’ 출시
3D 아이-콕핏과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ADAS 등 갖춰
“향후 출시 모든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 추가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 50%까지 확대 계획“
한불모터스가 ‘뉴 푸조 e-2008 SUV’를 국내에 출시한다.
한불모터스는 올해를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 시작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출시되는 푸조 모든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도입한다는 복안이다.
6년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올 뉴 푸조 2008 SUV’는 이러한 전략을 반영해 전기차 버전과 디젤 등 2가지로 나오는 국내 첫 번째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PSA 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인 CMP와 전기차 버전인 e-CMP를 적용했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 모두 적용할 수 있게 개발됐고 초고장력강판과 고장력강판, 열간성형강,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안전성과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30㎏ 이상 경량화했다.
차체 크기는 더욱 커졌다. 전장은 4300㎜로 기존 모델에 비해 140㎜ 길어졌으며 전폭은 1770㎜로 30㎜ 넓어졌다. 전고는 1550㎜로 5㎜가 낮아져 더욱 크고 역동적인 차체 실루엣을 완성했다.
외관 디자인은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DRL)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뻗은 검정색 유광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풀LED 3D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뉴 푸조 e-2008 SUV에는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다.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전면 그릴과 보는 각도에 따라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푸조 라이언 엠블럼, 그리고 좌우 펜더와 트렁크에 ‘e’ 모노그램을 추가했다.
내부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최신 아이-콕핏이 들어갔다. 상위 모델인 GT 라인은 자율 주행 2단계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고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제공한다.
‘마이푸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차량 관리도 가능하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뉴 푸조 e-2008 SUV의 배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시간에 충전할 수도 있다.
뉴 푸조 e-2008 SUV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노멀, 에코,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회생 제동 시스템을 더 활성화하는 제동(브레이크) 모드도 갖췄다.
뉴 푸조 e-2008 SUV는 50㎾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237㎞를 주행할 수 있다. 100㎾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배터리 80%까지 채울 수 있다.
디젤의 경우 직렬 4기통 1.5리터 블루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m, 복합 연비 17.1㎞/l(도심 15.7㎞/l, 고속도로 19.0㎞/l)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 총괄 상무는 “푸조는 향후 국내 출시하는 모든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 푸조 e-2008 SUV의 가격(부가세 포함)은 트림별로 알뤼르 4590만원, GT 라인 4890만원이다. 국고 보조금 628만원과 차량 등록 지역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한불모터스 측은 “정부와 지자체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전기차와의 가격 차이는 약 260만원대로 줄어든다”며 “연료비와 유지 관리 비용 절감 효과까지 고려하면 실질적 구매 비용은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